곡산군에 소재하고 있다. 문헌공 충(冲)과 문화공 유선(惟善)을 모시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곡산 어느 농민이 문헌공의 화상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는 무식하고 집안에 병환이 잦아 무당을 불러 굿판에 화상을 내다 걸고 빌었다.
이때 이웃의 선비가 우연히 이를 발견하고 살펴보니 문헌공의 이름과 직첩이 적혀있었다. 그는 즉시 사당을 세우고 화상을 모셔 제사를 드렸으며, 그 농민은 군부와 잡역 일체를 면제 받았다. 일부 사람들이 아마도 문헌공(文憲公)의 종손(宗孫)일 것이라 하였으나 확인된 바 없었다.
경상북도 영천군 금호읍 대미동에 소재하고 있다. 문헌공 충(冲), 문화공 유선(惟善), 월담 황(滉), 추봉 유원(有源 : 20세손 좌랑공파 참조)을 배향하고 있으며, 제일은 춘향제로 매년 음력 3월 중 정일에 영당 화수계 주관으로 봉행하고 있다. 이 영당의 영정은 1949년에 월담공의 13대 종손인 월파 원식(元植)이 경기도 장단에서 모시고 내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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